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지주, '영업이익' '관계사 실적 개선' 긍정적...주주환원 개선 필요 - 흥국
  • 홍승환 기자
  • 기사등록 2026-05-21 08:42:1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흥국증권은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영업이익 증가와 관계사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순이자비용 부담과 주주환원 개선 필요성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롯데지주의 전일 종가는 2만6150원이다.


롯데지주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의 추세적인 증가와 함께 관계사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손익 개선은 긍정적이다”며 “다만 과다한 순이자비용 등으로 순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룹 전반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 건전성 제고와 전사적인 실적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1억원으로 157.8% 증가했다”며 “실적 개선을 보였지만 당초 전망치는 하회했다”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식품과 편의점, 정보기술 계열사의 개선이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매출 확대와 국내 및 해외법인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났고, 롯데칠성은 국내 비용 효율화와 글로벌 매출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리아세븐은 저수익 점포 정리와 효율화를 통해 적자 폭을 축소했다”며 “롯데이노베이트는 프로젝트 진행도에 따른 매출 인식 증가와 칼리버스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바이오 부문은 부진했다. 그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정기 셧다운과 추가 설비 고도화로 제조라인 운용이 제한됐고 대규모 인력 채용 부담이 반영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며 “지분법 자회사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은 영업실적이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조7000억원, 401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0.7%, 78.4% 증가한 수치다.


그는 “별도 부문과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익과 세전 및 순이익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 증가가 온전히 세전이익 증가로 연결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분법손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이자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으로는 수익예상 조정과 자회사 가치 하락을 들었다. 박 연구원은 “내년~2027년 수익예상을 하향했고 상장 및 비상장 자회사 기업가치 하락과 함께 NAV 대비 할인율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라고 전했다.


또 “목표주가 산정 시 실적과 주주환원, 지배구조 등을 감안해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47.0%를 적용했다”며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존한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다만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를 한 단계 진전시켜야 한다”며 “자사주 소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롯데지주는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로 식품, 유통, 화학, 인프라 등 주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이노베이트, 코리아세븐, 롯데GRS 등 주요 자회사와 관계사를 통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회사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안정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롯데지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ongsh789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5.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