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LS(006260)에 대해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정책 모멘텀이 주가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52만1000원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4761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엠앤엠(MnM)·전선·일렉트릭 등 주요 자회사들의 업황 개선이 역대급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1분기 매출액은 9조50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3%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3659억원과 컨센서스 3714억원을 각각 30.1%, 28.2%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별로는 LS 엠앤엠의 실적 개선 폭이 컸다. 이 애널리스트는 “LS 엔앤엠은 귀금속 가격과 황산 가격 강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89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8%,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하며 2022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역대급 수주잔고를 확보한 LS전선도 지중·해저 초고압 프로젝트와 부스덕트 수주 확대로 영업이익 971억원의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북미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는 LS일렉트릭은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갔고, 지난해 하반기 부진했던 LS엠트론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LS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조3840억원에서 1조6550억원으로 19.6% 상향했다.
정책 요인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 통과로 기존 보유 자사주는 1년 6개월, 신규 보유 자사주는 1년 안에 소각이 의무화됐다”며 “LS는 현재 발행주식수의 11.1%에 해당하는 346만509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추가 소각에 따른 주주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최근 상장 자회사 LS일렉트릭 주가와 비상장 자회사 LS전선의 피어그룹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했다”며 “LS전선에 적용한 2026년 예상 PBR 멀티플은 기존 3.9배에서 6.6배로 올렸고, 주당가치 산정 시 자사주를 주식 수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LS는 전선, 전력기기, 동제련, 기계·부품 등 사업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다. 주요 자회사로 LS전선, LS 일렉트릭(ELECTRIC), LS 엠앤엠, LS엠트론, LS아이앤디 등을 두고 있다.
LS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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