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1일 디앤디파마텍(347850)에 대해 연내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간 생체검사 결과 공개와 대형 기술수출(L/O, 기술이전 계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일 종가는 9만4600원이다.
디앤디파마텍 매출액 비중. [자료=디앤디파마텍 분기보고서]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7일 유럽간학회(EASL)에서 공개된 MASH 신약 DD01(GLP-1/GCG)의 48주 차 조직생검 결과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주요 지표에서 모두 통계적 유의성(우연이 아닌 효과로 해석 가능한 수준의 차이)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엄민용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상위권 MASH 치료제로 평가받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서보두타이드 2상은 섬유화 개선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반면, DD01은 우위의 결과를 냈다”며 “위약 보정 기준으로 △MASH 해소 57.2% △섬유화 개선 34.2% △MASH 및 섬유화 동시 개선 33.2%를 기록하며 GLP-1/GCG 계열을 포함한 전체 MASH 신약 중 최고 수준의 유효성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FDA 가속승인(빠른 허가를 위한 조건부 승인 제도)의 핵심 지표인 MASH 및 섬유화 동시 개선률에서 Best-in-class(동일 계열 내 최고 수준)를 확인했다”며 “허가 및 상업화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는 MASH 신약 관련 대형 거래가 총 3건으로, GSK·보스턴(20억 달러, 약 3조원), 로슈·89바이오(35억 달러, 약 5.2조원), 노보·아케로(52억 달러, 약 7.8조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이 진행됐다”며 “2상 완료 후 인수된 보스턴의 사례와 비교하면 DD01의 계약 규모 역시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결과 공개 이후 주가는 30% 급등하며 시장 반응이 빠르게 나타났지만 기술수출 규모와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 매도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그럼에도 전임상 단계의 MET-875o(GLP-1/GIP) 역시 임상 진입이 예정돼 있어 DD01을 통해 펩타이드 신약 개발 역량이 확인된 점은 경구 비만치료제 개발 성공 가능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디앤디파마텍은 GLP-1 등 펩타이드 기반 기술로 비만, MASH 등 대사성질환 및 퇴행성 뇌질환 등에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경구용 비만치료제, MASH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페길화 기술과 경구화 플랫폼을 통한 약물 전달기술로 글로벌 파트너와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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