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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네이버, 엔비디아 손잡고 'AI 팩토리' 동력 확보…막대한 자금 조달은 과제 - 삼성
  • 손민정 기자
  • 등록 2026-06-09 08:52:01
  • 수정 2026-06-09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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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삼성증권이 9일 NAVER(035420)에 대해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가와트(GW)급 글로벌 AI 팩토리 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지만, 천문학적인 투자 자금 조달 계획은 풀어야 할 과제"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네이버의 전일종가는 27만9000원이다.


NAVER 매출액 비중. [자료=NAVER 사업보고서]

오동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의 신사업 진출에 대해 "기존에 내부 수요 충당에 그쳤던 데이터센터(DC) 인프라를 외부 고객을 위한 B2B 사업으로 본격 확장할 계획"이라며 "자체 데이터센터 세종 '각' 증설과 외부 리스를 통해 내년 상반기 55메가와트(MW)급 가동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GW급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고, 중동 등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넓힐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신규 성장 동력의 파급력과 관련해 "GW급 AI 팩토리가 완전 가동될 경우 연간 20조원 규모의 신규 매출이 추가되어 2030년 전사 매출은 40조~5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네이버 측의 기대대로 20%대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된다면 전사 수익성 개선은 물론, 그간 받아온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소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막대한 투자 비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1GW급 AI 팩토리 구축에는 500억~600억 달러(약 75조~90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이는 네이버의 가용 현금인 8조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라며 "따라서 외부 투자 유치나 유상증자 등 구체적인 자본 조달 계획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초기 막대한 감가상각비 부담과 국내외 통신사 및 대기업들의 참전으로 인한 치열한 경쟁 리스크도 상존한다"며 "특히 최근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기대감으로 열흘 새 주가가 30% 이상 급등해 신사업 모멘텀이 선반영된 만큼,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주가 안정화 이후 분할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했다.


네이버(NAVER)는 국내 1위 검색 포털을 기반으로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최근 자체 개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B2B AI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결합한 종합 AI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NAVER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sounds0601@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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