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능 D-14, 부진한 교육株 「수능 효과」 발휘하나?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11-03 11:29: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10419_1_59_20131107175301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부진했던 교육주들이 수능을 통해 주가를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통 교육주는 수능 시즌에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 때문에 「수능 3주 전부터 교육주가 오른다」는 공식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통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수능이 EBS와 연계되고 있고 수능이 쉬워지면서 교육업체가 별다른 수혜를 입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때문에 주가 흐름도 미미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주는 투자하기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김지효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사교육 산업은 점차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차곡차곡 쌓은 영어 사교육 산업이나 학습지 산업은 브랜드 효과를 꾸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학습지 시장이 정체돼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성인을 위한 중국어 학습지 「차이홍」를 개발했다. 대교의 차이홍은 아직 전체 매출의 약7% 수준이지만 매분기마다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기업간 거래(B2B)에 집중하는 전략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배당성향이 평균 50% 이상인 교육주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상장사 평균 배당성향은 17%에 그쳤다. 교육주는 업종 특성상 강의료 지불이 즉시 이뤄지는 편이어서 현금 흐름이 우수하다. 지난해 대교 등 주요 교육업체 5곳의 평균 배당률은 4.7%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