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자재] 호주 철광석 업계, 중국 의존도 낮추기 본격화…인도·동남아 철강 수요 성장 주목
  • 손민정 기자
  • 등록 2026-06-19 09:07:38
  • 수정 2026-06-19 17:23: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세계 철광석 시장의 중심이 중국에서 인도와 동남아시아로 점차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철강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호주 주요 철광석 생산업체들이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인도와 동남아시아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철강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의 철강 생산량은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생산이 줄어들면 철광석 수요도 감소할 수밖에 없어 글로벌 철광석 시장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인도는 적극적인 생산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현재 1억6800만톤 수준인 조강(철광석을 가공해 만든 철강 원재료) 생산량을 2035~2036년까지 4억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철강 생산이 늘어나면 철광석과 원료탄 소비도 함께 증가한다. 공장의 생산 라인을 늘리면 원재료 구매량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광산업체들도 인도 시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비에이치피(BHP)는 인도의 원료탄 수요가 205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오틴토(Rio Tinto) 역시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신규 철강 수요가 중국 시장 부진을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중국은 철광석 가격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광물자원그룹(CMRG·China Mineral Resources Group)을 설립하고 주요 호주 광산업체들과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철광석 구매 비용을 낮춰 중국 철강업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결국 철광석 시장은 중국 수요 둔화라는 부담 속에서도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성장 가능성이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인도의 철강 생산 확대 속도가 글로벌 철광석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중국 부동산 경기보다 인도의 철강 생산 확대와 원자재 수입 증가 추세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460860: 동국제강, 306200: 세아제강,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00720: 현대건설, 047040: 대우건설, 028050: 삼성E&A, 024840: KBI메탈, 103140: 풍산

sounds06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KCC, 보유 삼성물산 주식의 특별배당 재배당...'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 삼성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KCC(002380)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한 주주환원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KCC의 전일 종가는 47만4500원이다.조 연구원은 "지난 20일 KCC가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며 "작년과 가장 큰 차이는 투자자산 매각 가능성을 명문화하고 삼성물산 특...
  2. [원자재] 런딘 마이닝, 칠레 폭풍 여파로 구리 생산 전망 하향 캐나다 광산업체 런딘 마이닝(Lundin Mining)이 칠레(Chile) 아타카마(Atacama) 지역의 연이은 겨울 폭풍으로 카세로네스(Caserones) 구리 광산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올해 구리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기상이변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 구리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런딘 마이닝은 카세로네스 광산의 2026년 연간 구...
  3. KCTC,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4.63배 KCTC(대표이사 류주환. 009070)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KCTC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4.6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젠(033290)(4.75), 세방(004360)(5.15), 동방(004140)(6.39)가 뒤를 이었다.KCTC는 2분기 매출액 2909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5.4% 증가했다.지난 3개월 .
  4. [버핏 리포트] 나이스정보통신,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 본격화…결제·텍스리펀드 성장 기대 - LS LS증권은 나이스정보통신(036800)에 대해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향후 4개 분기 영업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전일 종가는 6700원이다.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나이스정보통신의 올해 3.
  5. [버핏 리포트] NHN KCP, 결제는 커지고 방식은 달라진다...'AI 자동결제' 상용화 '눈앞'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NHN KCP(060250)에 대해 신규 가맹점 유입과 해외 결제 성장으로 본업 성장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에이전트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 준비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NHN KCP의 전일 종가는 1만4760원이다.김유민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