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2% 하락한 6257.4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6조433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8708억원, 2조66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4% 오른 737.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8억원, 16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30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 주요 지수 현황 [이미지=더밸류뉴스 | AI 생성]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코스피는 갭하락 출발 이후 약세가 지속됐고,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는 아마존 실적이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수익성 우려를 일부 완화하며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다만 유가와 금리 상승 부담이 이어지며 지수 상단은 제한됐고, 반도체주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급반등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 약세로 이어졌다. 반도체 업종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KB증권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와 AI 기판 수요가 매년 이월되면서 향후 최소 3년간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주주환원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AI 반도체주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다.
수출 지표는 반도체 투자심리를 일부 뒷받침했다. 한국의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고, 반도체 수출은 178.8% 늘어나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코스닥에서는 바이오와 로봇주가 강세를 보였다. 펩트론은 일라이 릴리의 비만약 국내 완제 생산 공급망 편입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이오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로봇주 강세도 코스닥 상승을 지지했다.
임 연구원은 “내일 새벽 미·이란 협상이 예정돼 있어 유가와 금리 안정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금주 예정된 AMD와 샌디스크 등 미국 반도체주 실적에서는 AI 인프라 투자의 실적 기여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국내 반도체주의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000660 SK하이닉스, 009150 삼성전기, 000270 현대차, 012330 현대모비스, 035420 NAVER, 011070 LG이노텍, 087010 펩트론, 108490 로보티즈, 058970 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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