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이노베이션, SK온 미국 ESS 1.5조 수주…가이던스 달성 청신호 - iM
  • 손민정 기자
  • 등록 2026-09-01 08:44:03
  • 수정 2026-09-02 08:38: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iM증권이 1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자회사 SK온이 미국 기업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진출의 첫걸음을 떼었고, 이를 통해 최근 자회사 합병에 따른 시장의 실망감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전일종가는 12만5500원이다.


SK이노베이션 매출액 비중. [자료=SK이노베이션 반기보고서]

전유진 iM증권 애널리스트는 SK온의 대규모 수주 소식에 대해 "미국 ESS 기업 네오볼타(NeoVolta)와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9GWh 물량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해당 물량은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돼 내년부터 2031년까지 5년에 걸쳐 공급되며, 네오볼타가 이를 팩으로 조립해 현지 유틸리티 프로젝트에 판매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전유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수주 가이던스 달성 현황과 관련해 "전기차(EV) 업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 20GWh의 ESS 수주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이번 계약으로 단숨에 목표치의 45%를 충족시켰다"며 "연내 동사 주도로 직접 판매할 추가 9GWh 물량 계약까지 순조롭게 맺어진다면 사실상 올해 수주 가이던스의 대부분을 채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북미 시장 환경 및 캡티브(전속) 수요 가능성을 짚으며 "최근 미국 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중국산 전력 기기 배제가 강화되면서, 잉여 설비를 갖춘 동사로의 수주 낙수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SK텔레콤의 울산 AIDC 등 그룹 차원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이 발표된 만큼, 향후 그룹사 발전소로 ESS가 공급될 시나리오도 충분히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전기차 부진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합병 결정으로 인한 자회사 재무 지원 우려가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웠지만, 하반기 정제마진 회복과 SK E&S의 호실적이 유효한 상황"이라며 "이번 미국 ESS 시장 진출은 그간의 억눌린 투자 심리를 달래고 주가 반전을 모색할 수 있는 고무적인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의 중간 지주회사로 정유, 화학, 윤활유 사업을 비롯해 배터리(SK온) 및 분리막(SKIET) 등 2차전지 밸류체인을 포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sounds06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KCC, 보유 삼성물산 주식의 특별배당 재배당...'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 삼성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KCC(002380)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한 주주환원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KCC의 전일 종가는 47만4500원이다.조 연구원은 "지난 20일 KCC가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며 "작년과 가장 큰 차이는 투자자산 매각 가능성을 명문화하고 삼성물산 특...
  2. [원자재] 런딘 마이닝, 칠레 폭풍 여파로 구리 생산 전망 하향 캐나다 광산업체 런딘 마이닝(Lundin Mining)이 칠레(Chile) 아타카마(Atacama) 지역의 연이은 겨울 폭풍으로 카세로네스(Caserones) 구리 광산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올해 구리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기상이변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 구리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런딘 마이닝은 카세로네스 광산의 2026년 연간 구...
  3. KCTC,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4.63배 KCTC(대표이사 류주환. 009070)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KCTC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4.6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젠(033290)(4.75), 세방(004360)(5.15), 동방(004140)(6.39)가 뒤를 이었다.KCTC는 2분기 매출액 2909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5.4% 증가했다.지난 3개월 .
  4. [버핏 리포트] 나이스정보통신,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 본격화…결제·텍스리펀드 성장 기대 - LS LS증권은 나이스정보통신(036800)에 대해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향후 4개 분기 영업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전일 종가는 6700원이다.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나이스정보통신의 올해 3.
  5. [버핏 리포트] NHN KCP, 결제는 커지고 방식은 달라진다...'AI 자동결제' 상용화 '눈앞'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NHN KCP(060250)에 대해 신규 가맹점 유입과 해외 결제 성장으로 본업 성장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에이전트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 준비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NHN KCP의 전일 종가는 1만4760원이다.김유민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