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글로벌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금 보유 비중을 다시 늘리고 있다. 올해 초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큰 폭으로 조정받자 매수에 나선 것이다.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와 경제 불확실성이 중장기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판단이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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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은 2026년 1월 온스당 약 56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6월에는 온스당 4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아문디(Amundi)와 픽테(Pictet), 로베코(Robeco), 피델리티(Fidelity) 등 주요 운용사는 이 조정 국면에서 금을 추가 매입했다. 아문디는 연말까지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제약 요인도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 상승을 경계하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 국채금리 상승도 부담이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라 금리가 오르면 채권 대비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단기 가격 상승 폭은 제한되는 흐름이다.
그럼에도 운용사들은 중장기 강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이 수요 기반을 형성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투자자들의 자산 다변화 수요와 미국 재정 상황 및 달러화 가치에 대한 우려도 금 수요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금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방향과 미 국채금리 흐름, 중앙은행의 금 매입 규모 지속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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