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티엘비(3568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했다. 티엘비의 지난 종가는 3만7150원이다.
티엘비 매출액 비중.[이미지=버핏연구소]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6년 3분기 매출액은 957억원,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8.4%, 14.9% 증가할 것"이라며 "서버향 메모리 증가와 동시에 소캠2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관련 메모리 모듈의 시장 확대가 진행되며 티엘비가 수혜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분기 기준의 매출은 4분기에 1091억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전분기대비 증가는 2024년 3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티엘비의 올해 영업이익은 547억원으로 지난해 260억원 대비 110.7%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14.8%로 지난해 10.0%에서 4.8%p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설비투자 효과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봤다. 그는 "3분기 기점으로 베트남에서 내층 설비투자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4분기 안산에서 생산 확대도 추가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캠2 사업의 수익성 기여도 짚었다. 그는 "소캠2 관련 매출은 올해 195억원에서 내년 1550억원으로 694.9% 증가할 것"이라며 "소캠2 모듈은 일반적으로 고다층(12층~16층) 구조로 기존 서버향 메모리모듈 대비 4층~8층 전후가 높기 때문에 평균공급단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 확대의 핵심 배경도 제시했다. 그는 "3분기 매출 확대는 서버향 고부가 제품인 메모리모듈(RDIMM 6400/7200) 매출의 증가, 고다층으로 전환되면서 평균공급단가 상향이 핵심"이라며 "메모리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는 서버향 DDR5 모듈의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오히려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EPS에 목표 P/E 24.4배(실적 호조 상단)를 적용해 산출했으며, 유상·무상증자로 늘어난 발행 주식수에 따른 희석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그는 "유상·무상증자의 완료 및 주식 상장으로 수급 부담이 존재하였으나 최근에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6년 및 2027년 서버향 반도체의 성장 및 소캠2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추면 티엘비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티엘비의 올해 매출액을 3688억원, 영업이익을 547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2.7%, 영업이익은 110.7% 증가하는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50억원, 748억원으로 예상했다.
티엘비는 서버용 메모리모듈 PCB(인쇄회로기판)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가전 및 전자부품 기업이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DRAM 모듈 PCB 67.9%, SSD PCB 30.7%, 기타 1.4%다. 최대주주는 백성현 외 8인으로 지분 28.05%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5.11%다. 시가총액은 8810억원,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6만2888원과 1만4423원이다.
티엘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이미지=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