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대신증권이 1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과 반도체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IT 기기 수요 둔화로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겠지만, OLED 비중 확대를 통한 중장기 이익 체질 개선 흐름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종가는 8470원이다.
LG디스플레이 매출액 비중. [자료=LG디스플레이 반기보고서]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8.8% 증가한 6조6700억원, 영업이익은 325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겠으나 종전 추정치(4360억원) 및 시장 전망치(4045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2분기 대비 4.6% 하락한 원달러 평균 환율과 반도체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IT 기기 판매가 인상이 부품업체 수익성 및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세트 시장 환경 및 부문별 영향과 관련해 "북미 전략 거래선향 모바일 OLED 패널 출하 증가와 프리미엄 모델 비중 확대로 믹스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며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의 판매 가격이 올라가고 원가 상승분의 공급가 반영이 제한되면서 주요 IT 기기의 수요 둔화와 마진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수익 구조 개선과 연간 실적 전망을 짚으며 "북미 전략 거래선 내 점유율 확대와 대형 OLED 패널 감가상각비 축소,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2025년 5170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이후 올해 6707억원, 2027년 1조6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되는 구조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북미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출시 전략이 상·하반기로 분할 전환되면서 오는 상반기 비수기 영향이 최소화되고 고정비 부담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TV용 OLED, 중소형 모바일 OLED, IT용 디스플레이 패널 등을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제조기업이다. 북미 전략 고객사를 비롯한 글로벌 IT 기기 제조사들에 고성능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형 OLED 감가상각 종료 및 중소형 OLED 출하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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