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지원 기자] 삼성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콘텐츠 유통 플랫폼 확대와 AI 활용, 제작비 관리 강화를 통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500원으로 7.6% 하향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 종가는 2만550원이다.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반영이 확정된 라인업을 고려하면 올해 제작 편수는 22~24편 내외로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예상치 못한 외부 변수가 맞물리면서 제작 편수 회복은 연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판매처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과 AI 활용, 제작비 관리 강화를 통한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면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을 1674억원, 영업이익을 18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6%, 영업이익은 7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36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천천히 강렬하게]'의 관련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4분기 공개 예정이지만 첫 회차 납품이 3분기 중 완료되면서 관련 실적이 3분기에 일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를 기준으로 2024년 12월 기준 753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3분기 제작 편수는 TV 42회(tvN 30회, SBS 12회), OTT 22회로 예상된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등 글로벌 OTT에 콘텐츠를 선판매하는 방식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은 현재까지 반영이 확정된 라인업을 기준으로 올해 제작 편수가 22~24편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작 편수 회복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지만, 콘텐츠 판매처 확대와 AI 활용, 제작비 관리 강화 등을 통해 비용 효율화가 진행되면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2027년에는 지상파 및 논스크립트 공급 작품 수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OTT 콘텐츠 공급 확대가 이를 보완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콘텐츠 유통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과 제작비 효율화를 통한 비용 개선이 수익성 회복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2027년 제작 편수 가정을 하향 조정하면서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5% 낮췄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3만500원으로 조정했다. 2026년 주당순이익(EPS)은 1166원, 2027년 EPS는 1283원으로 전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등 콘텐츠의 기획·제작과 콘텐츠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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