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
LG전자 매출액 비중. [자료=LG전자 반기보고서]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2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7818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26% 하회했다"며 "가전(HS) 사업부의 원재료비와 물류비 영향, 전장(VS) 사업부의 일부 매출 이월, 자회사 환율 영향 등 단기 요인이 이익 변동성을 높였으나 제품 경쟁력과 펀더멘털의 훼손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이종욱 애널리스트는 "미디어(MS) 사업부가 안정적인 흑자를 유지하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 성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칠러와 공조기 수주 증가에 더해 최근 냉각수 분배 장치(CDU)까지 수주 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관련 매출이 2026년 약 1조원 수준에서 향후 2년 내 5조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부진을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은 4조2000억원으로 6% 하향하지만, 냉각솔루션 매출 확대와 MS사업부 수익성 안정화를 반영해 2027년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으로 8% 상향 전망한다"며 "단기 이익의 바닥을 확인한 현시점에서는 2027년 성장의 가시성과 포트폴리오 멀티플 재평가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하반기 단기 실적보다는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전장 부품의 성구 및 로봇 상업화 가능성이 핵심 주가 동인"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가전(HS), 전장 부품(VS), TV 및 미디어(MS)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 전자 기업이다. 기존 가전 및 TV 사업의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용 냉각솔루션(칠러, 공조기, CDU) 수주 확대, 전장 부품 성장, 로봇 상업화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LG전자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