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가방컴퍼니, 베트남 매장 첫 오픈...동남아 시장 본격 확장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12-02 15:04: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2016120209174811667_1

유아용 의류와 완구류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아가방앤컴퍼니가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아가방갤러리를 개점하면서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섰다.

2일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5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베트남 유통 기업 사이공 쿱(Saigon Coop) 그룹과 손잡고 지난달 27일 베트남 호치민에 「아가방갤러리」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 응웬티민카이(Nguyễn Thị Minh Khai) 거리에 위치한 1호점은 4층 건물 전체를 임대해 자사 브랜드로 꾸몄다. 1층은 아가방, 에뜨와, 디어베이비, 유아용품으로 채웠고 2층은 타이니플렉스와 퓨토, 3층은 발육기구, 4층은 스튜디오 등 층별로 차별화했다.

아가방앤컴퍼니 측은 내년 1월 초까지 호치민에 아가방갤러리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이공 쿱 그룹이 보유한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홀세일(Wholesale) 유통 사업을 전개해 베트남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달 1일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아가방갤러리 자카르타 4호점을 열었다. 자카르타에서 매출 규모 1위 「폰독 인다 몰」(Pondok Indah Mall)에 입점했다.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폰독 인다」 지역은 현지 고위 공무원과 상류층들이 거주하고 있는 대표적인 부촌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규모 쇼핑몰들이 밀집해있는 곳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페미나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자카르타 유명 쇼핑몰인 플라자 인도네시아와 간다리아 시티, 올 4월 A급 쇼핑몰 세이부 그랜드 인도네시아에 연이어 매장을 열었으며 2018년까지 총 16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시장에서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유아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