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코스피 지난해 종가대비 +3.32%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2-29 16:22: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016년 주식시장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나란히 상승했다.

29일 코스피시장은 전일 대비 0.10% 상승해 2,026.46에 마감했고, 코스닥시장도 0.66% 오른 631.44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을 끝으로 주식거래 시장은 2015년 거래를 마무리한다. 내년 첫 거래일은 1월 2일로,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올 한해는 연초부터 국제유가 급락, 중국 경기둔화 우려, 북한 핵실험 등으로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고, 북한의 개성공단 중단,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 대선,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이 컸다.

올해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종가(1,961.31)대비 3.3%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코스피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 개편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의 호황으로 지난 21일 장중 183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29일 상승하며 630선을 탈환했으나, 지난해 종가(682.35) 대비 7.4% 하락했다. 최순실 게이트, 중국의 한한령 등 각종 대내외 악재로 코스닥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가 안 좋았던 만큼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독 부진했던 코스닥은 코스피와 다르게 1월 효과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1월 효과」란 연중 1월에 주가가 다른 달에 비해 많이 오르는 것을 말한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