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약사, R&D 1,000억원↑...대웅제약·종근당 신규 진입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2-15 11:33:2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지난해 제약사 중에서 연구개발비(R&D)로 1,000억원을 넘게 투자한 기업으로 대웅제약과 종근당이 새롭게 포함됐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제약사는 한미약품, 녹십자, 대운제약, 종근당 등 4개였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사용한 제약사는 한미약품으로, 1,626억원을 투자했다.매출액 대비 18.4%에 달하는 금액이다. 2015년 연구개발비인 1,871억원에 비해서는 13% 감소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약 1,200억을 투자했다. 1,019억원(2015년)이었던 연구개발비에서 약 18% 증가한 수치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구개발비로 1,000억원 이상을 사용했다. 대웅제약의 연구개발비는 약 1,000억~1,100억원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2015년을 기준으로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연구개발비로 각각 999억원과 913억원을 투자했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1000억원 이상을 사용했다』며 『지난해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임상만 14건이고 이밖에 해외에서 진행하는 임상이 있는데 이에 주로 투자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에서 발간한 「2016 제약산업 DATA BOOK」에 따르면 상장기업 84개 업체의 연구개발비는 2011년 기준 9,721억원에서 2015년 1조4,515억원으로 약 49% 증가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4.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5.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