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은행주가 미국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2일 은행 업종은 전체 10개 종목의 주가가 모두 상승하며 전일대비 2.03% 올랐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4.11% 오른 3만6,700원에 장을 마감해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광주은행(+3.37%), KB금융(+2.45%), DGB금융지주(+2.40%), 우리은행(+1.88%) 등의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은행주의 강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준 인사들은 외신을 통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28일 『기준금리를 인상해야할 명분이 더욱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2개월 간의 지표는 경제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고용 시장은 탄탄하고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인플레이션도 다소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산타크루즈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3월 금리 인상이) 테이블 위에서 심각하게 검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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