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PC삼립, 음료·HMR시장 진출...사업영역 확장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3-10 09:37: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SPC삼립은 제빵 제조뿐만 아니라 가정간편식(HMR)과 음료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올해 HMR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특히 올 상반기 중 충북 청주에 완공 예정인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를 활용해 샐러드와 샌드위치용 야채 가공품 등 가정간편식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SPC그룹은 지난해 5월 350억원을 투자해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를 설립했다.

또 SPC삼립은 청주공장이 완공되면 주스 등 일부 음료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무디, 에이드 등 매장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가공음료 원액도 직접 생산한다. 그동안 SPC그룹은 식음료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흥국F&B 등으로부터 음료를 납품받아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자사 외식매장에서 판매했다.

회사 관계자는 『음료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자체 매장 뿐 아니라 편의점·대형마트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SPC삼립은 자회사를 통해 밀가루·계란·육가공품 등 제품 생산에 필요한 식품소재도 직접 관리하고 있다. 2010년 계란가공업체인 에그팜을 설립한데 이어 2012년 제분기업 밀다원, 2013년 육가공기업 그릭슈바인 등을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8,703억원,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1%, 15.1% 증가했다.

한편 SPC삼립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과실, 채소 가공 및 저장 처리업과 조미료 제조, 비알코올음료 제조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