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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산운용, JW생명과학·한세실업 등 5개 종목 신규 매수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4-05 15: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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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연구원]

신영자산운용이 2개월 간(2017.2.5-4.5) 27개 종목의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JW생명과학, 한세실업, 삼양사, 캐스텍코리아, KPX홀딩스 등 5개 종목을 신규 매수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JW생명과학(5.39%), 한세실업(5.16%), 삼양사(5.09%), 캐스텍코리아(5.02%), KPX홀딩스(5.02%)를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또 일진파워, 한국제지, KG케미칼, 동아쏘시오홀딩스, 서연 등 6개 종목의 비중을 확대한 반면 오이솔루션, 삼영화학공업, 다산네트웍스 등 17개 종목의 비중을 축소했다.

신영자산운용 보유 종목(2개월)

신영자산운용은 지난 3월 29일 JW생명과학의 주식 42만6,358주(비중 5.39%)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JW생명과학은 1994년 설립되어 주요사업으로 전문의약품인 수액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수액은 환자에게 수분, 포도당, 아미노산 등 영양분을 공급하는 기초의약품으로서 주요제품은 기초수액, 영양수액, 특수수액 등이 있다.

키움증권의 김주용 애널리스트는 JW생명과학에 대해 『내년부터 미국 박스터와 계약한 3-챔버 영양수액의 유럽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10년간 약 1조원 규모로, 연간 1,000억원의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월 16일에는 신영자산운용이 한세실업의 주식 5.16%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세실업은 미국의 유명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아 OEM 및 ODM 방식으로 수출하는 수출 전문 기업으로 셔츠의류, 숙녀복정장, 캐주얼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한세실업에 대해 KB증권의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에 걸친 다양한 지역에 분포된 생산기지 보유에 따라 바이어들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며 『원단 내재화를 통한 중장기적인 마진개선이 가능하고 미국의 소비회복에 따라 의류 소매재고 상승으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한세실업의 실적은 매출액이 1조8,567억원(+20.0% YoY), 영업이익은 1,023억원(+24.5% YoY) 시현이 전망된다』며 『2016년에 인수한 캐주얼 의류업체 엠케이트랜드가 2017년 연간 실적이 fully 반영되면서 20.0%의 높은 매출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식품부문과 화학부문으로 구성된 삼양사도 신영자산운용이 신규로 매수한 종목이다. 삼양사의 

식품부문의 주요제품으로는 설탕/밀가루/유지 등이 있으며, 화학부문의 주요제품으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산업자재용 섬유/PET병 용기/이온교환수지/터치패널용 소재 등이 있다.

특히 삼양사는 올해부터 철저하게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성과주의에 기반한 책임경영을 통해 세전이익 목표를 전년대비 50% 높여 잡았다.

김정 삼양사 사장은 『식품과 화학 소재사업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점차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 생산 등 전 부문에서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발굴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 2월 6일 전자제품 및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캐스텍코리아를 신규 매수했다. 지난 2015년 3월 캐스텍코리아의 지분 5% 이상 보유하면서 처음으로 공시했으나, 지난해 11월 매도한 바 있다.

캐스텍코리아는 1998년 설립됐고, 주요 사업으로 주물제조 및 판매업, 주물기술 컨설팅, 주조 설비 제조, 판매업, 절삭 가공업,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자동차 터보부품 외에 자동차용 Comp부품, 전자 Comp부품, Pump and Motor 부품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특히 자동차 터보차저 부품 중 터빈하우징은 73%, 센터하우징은 91%의 MS를 기록중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캐스텍코리아에 대해 『터보자처 부품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존 디젤용에서 추가적으로 가솔린용까지 확대되면서 성장 전망이 밝다』며 『베트남 공장 완공으로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신영자산운용은 KPX홀딩스를 신규 매수했다. KPX홀딩스는 KPX케미칼, KPX화인케미칼의 투자사업부문을 2006년 각각 분할함과 동시에 합병해 설립된 지주회사다.

주요 종속회사 중 KPX케미칼은 국내 최대 PPG생산업체로서 PPG 제조, 합성 및 판매업 그리고 전자재료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PPG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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