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화株, 대작 영화 개봉·中 사드여파 완화 수혜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6-16 12:25: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분기 이후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다수 개봉하는 상황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가 가라앉으면서 영화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부진했던 영화 관련주들의 주가가 반등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멀티플렉스 영화관 업계 1위인 CJ CGV의 주가는 전일대비 1.58% 하락한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만5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32.39% 하락했다.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제이콘텐트리 주가도 전날과 같은 3,990원에 거래중이다. 제이콘텐트리의 주가는 3,0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영화 배급업체들의 주가도 최고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내 투자배급 1위 업체인 CJ E&M의 주가도 올 초 9만원을 육박했으나 현재 7만원 중후반대까지 떨어졌다. 영화 투자 배급업체 쇼박스는 전일대비 2.26% 하락한 5,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7월 25일 8,340원까지 올랐던 쇼박스의 주가는 5,00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또 다른 투자 배급사인 NEW 주가도 2.03% 하락한 8,700원에 거래중이다. 올 들어 급락하며 지난 3월6일 장중 7,850원으로 최저가를 찍은 이후 조금씩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올 들어 최고가인 1월 20일 장중 1만1,900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내 극장 사업자 간의 점유율 경쟁과 함께 최근 흥행작이 해외 배급사의 영화가 차지하면서 극장 사업자와 투자배급사의 부진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에 영화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블록버스터 출시와 중국 사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업황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증권의 권윤구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글로벌 영화시장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잇단 개봉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등 과거 흥행했던 후속작이 연이어 개봉하고 최근 <원더우먼>도 스크린에 오르면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이익전망의 핵심인 중국사업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