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올해 보톡스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보톡스 1, 2위를 다투는 휴젤과 메디톡스가 생산시설을 확대하며 하반기에도 보톡스 수출은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보톡스 수출은 5월까지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74%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뒤이어 태국, 브라질, 홍콩, 일본 순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휴젤과 메디톡스 등 국내 보톡스 업체들이 보톡스 시장(글로벌 5조원 규모) 성장에 따라 생산 시설을 확대하면서 하반기 보톡스 수출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휴온스글로벌, 대웅제약 등 보톡스 후발주자들이 뛰어들며 본격적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HSBC는 『최근 메디톡스가 국내에서의 생산 및 판매승인을 받아 글로벌 판매에서도 더욱 공격적인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휴젤, 휴온스글로벌, 대웅제약 등 다른 보톡스 업체들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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