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조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지난 29일 GS건설이 시공했던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에서 지난 1월 발생한 화재에 따른 복구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쥬 규모는 8억6,500만달러(약 1조원)다.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루와이스(Ruwais) 석유화학단지 내에 조성된 이 공장은 GS 건설이 2009년 단독으로 수주해 지난해 11월 완공 후 발주처로 인수인계 한 사업장이다.
하지만 발주처 운전 기간 중인 지난 1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가솔린과 프로필렌 생산시설 등 상당 부분이 훼손됐다. 복구 비용은 발주처가 가입한 보험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발주처는 GS건설이 직접 시공한 현장인 만큼 다른 건설사보다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 운영 재개를 위해 화재 복구 본 공사를 GS건설과 계약을 체결했다.
김형선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화재 복구공사를 원 시공자와 수의로 계약한 것은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력, 관리 능력 등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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