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MP그룹이 갑질논란에 이어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5일 오전 11시 6분 현재 MP그룹은 전일대비 6.83% 하락한 1,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27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등락이 없던 4일을 제외하면 최근 5거래일째 하락세다.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최근 한 달 사이 20% 넘게 폭락했다.
전날 검찰은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전 회장은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면서 친·인척과 측근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넣어 「치즈 통행세」 명목으로 50억원대 이익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가맹점에서 탈퇴한 업체들 영업을 방해하기 위한 보복출점을 해 저가공세를 벌인 혐의도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경영진의 횡령 보도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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