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테슬라의 첫 대중 전기차인 「모댈3」가 본격적인 생산 체제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이와 관련된 자동차 부품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5일 엠에스오토텍은 전일대비 29.85% 오른 7,5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창오토텍과 영화금속도 각각 16.67%, 2.56% 오른 5,600원, 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밖에 우수AMS(+3.26%), 파버나인(+1.3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3일(현지 시간) 이번주부터 모델3 양산에 돌입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올 연말까지 월 2만대 생산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엠에스오토텍은 지난해 테슬라와 부품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올해 3분기부터 31종의 부품을 공급하기로 계획돼 있다. 성창오토텍은 전기자동차용 핵심 부품인 인버터를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고, 영화금속은 지난해부터 테슬라에 조향장치 관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우수AMS와 파버나인 등도 테슬라 공급업체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의 한상웅 애널리스트는 『이달부터 테슬라 모델 S와 X의 창틀 크롬 몰딩을 공급하며 자동차로 사업 영역이 다각화됐다』며 『지난해 8만4,000대를 생산한 테슬라는 생산능력이 2020년 100만대까지 증가한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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