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밑줄긋기] 출판사 시작하는 법 『내 책을 출판하는 방법』
  • 이민주
  • 등록 2017-07-23 14:51: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내 책을 출판하는 방법. 박진수 지음. 이치 펴냄. 2006년 초판 발행

5375145
- 책(Book)이란 표지를 빼고 적어도 49페이지가 넘는 부정기 간행물로서, 출판된 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입수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1964년 유네스코 정의)

- 편집작업은 대개 매킨토시로 한다. 쿽익스프레스(Quark Express)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 편집 프로그램이다. 그림 편집 프로그램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가 가장 널리 쓰인다.

- 편집이 완료되면 인쇄 작업이 진행된다.
첫번째 단계는 편집된 파일을 구성하는 각 쪽을 인쇄하려는 종이 크기에 맞춰 배열한다. 종이 한장에 여러 쪽, 즉 여러 페이지가 들어가도록 배열하는 것이다. 이를 터잡기(하리꼬미)라고 부른다. 터잡기가 끝나면 필름으로 출력한다.
두번째 단계는 필름으로 인쇄판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제판' 혹은 '소부'라고 한다.이를 담당하는 회사를 '제판소'라고 한다.
세째, 판이 만들어지면 인쇄를 한다. 컬러 인쇄물이라면 필름을 네가지 색상으로 뽑는다.
네째, 종이는 다시 제본소로 넘겨져서 한 권의 책으로 묶여진다. 제본소는 낱장으로 된 종이를 본드나 실을 이용해 책으로 만든다. 인쇄소나 제본소는 별도 업체인 경우가 많다. 인쇄 업체와 제본 업체는 서울 충무로에 많이 모여 있으며, 서울 영등포 시장 근처에도 있다. 대형 인쇄소들은 파주출판단지로 입주하는 추세이다.
다섯째, 제본된 책은 다시 한번 칼질을 당한다. 이를 재단이라고 한다. 재단을 마친 책은 완전한 한 권의 책이 된다.
이 책들을 출판사의 창고 혹은 출판사가 지정한 창고에 잠시 보관한다. 소규모 출판사는 이 창고를 빌려 쓴다. 책의 제작 기간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린다. 편집 과정이 몇달씩 걸리는 것에 비해 책의 제작 기간은 이처럼 짧은 편이다.

- 1만원(1만 5,000원)짜리 책이 밀리언셀러가 되면 총 100억원(150억원)의 시장이 만들어진 셈이고, 출판사 매출액은 60억원(90억원) 안팎이 된다. 제조원가를 제외하면 30억원(60억) 가량이 남는다.

- 출판유통사로는 북센, 송인서적, 한국출판협동조합, 날개물류, 북플러스가 있다.

- 위탁판매 방식이 일반적이다. 출판사가 서점측에 "내 책을 진열하고 팔아주세요. 팔리면 이익을 떼어줄께요. 안 팔리면 내가 다시 가져가겠습니다"라는 내용이다.
- 현매도 있다. 매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출판사는 서점에 현금을 주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대신 책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 2,000부의 책을 발행하면 200~400부 정도는 출판사 재고로 남는다. 책의 외형이 파손되고, 책의 내용이 낡아버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발행 물량의 10~20%는 재고이며, 폐지값만 받고 처분하게 된다.

- 저작권의 보호기간은 저작자가 살아있는 동안 및 저작자가 사망한 이후 50년까지이다.

-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www.copyright.or.kr

- 출판업은 제조업으로 분류돼 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2.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4. 삼지전자, 통신장비주 저PER 1위... 3.39배 삼지전자(대표이사 박두진 이태훈. 037460)가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지전자가 9월 통신장비주 PER 3.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웰(900260)(3.46), 현대에이치티(039010)(4.82), 유비쿼스(264450)(6.9)가 뒤를 이었다.삼지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55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5.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력 확보로 리레이팅 기대 – 키움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하며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3090원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