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카카오뱅크가 출범 32시간 만에 신규 계좌개설수가 47만건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가 예상보다 큰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수혜주의 주가도 들석이고 있다.
28일 카카오는 전일대비 1.37% 오른 11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1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출범일이었던 전날에도 카카오는 3.79% 오른 채 마감했다.
카카오뱅크에 본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는 드림시큐리티는 29.85%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금융IC카드와 스마트카드 관련 단말기를 제조하는 코나아이도 카카오뱅크 흥행 소식에 전일대비 15.63% 오른 1만2,950원에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주주로 참여한 한국투자금융지주와 KB금융 등은 차익실현 매물과 재료 소멸로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서비스를 시작한 전날 오전 7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32시간 만에 신규계좌 수 47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3일 문을 연 케이뱅크가 40만 계좌를 달성한 데에 100일이 소요된 점을 비교하면 훨씬 빠른 속도다.
카카오뱅크의 폭발적인 인기 비결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빠르고 쉽게 계좌를 만들고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편의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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