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게임업 저PER 15선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6 콘텐츠 산업 통계조사(2015년 기준)'에 따르면 게임은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약 56%에 이르는 32억1천463만 달러(한화 3조6,341억원)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로 알려진 음악산업(3억8,102만 달러, 한화 4,307억원)의 8.4배, 방송(3억2,043만 달러, 한화 3,622억원)산업의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게임산업 수출액은 2011년 23억7,807만 달러에서 2015년 32억1,463만 달러로 늘어났지만 성장률은 둔화 추세다. 2010년~12년까지는 두 자릿수 수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3년(13~15년) 연평균 성장률은 8.8%로 감소했다.
성장률 감소 배경에는 보수 정부 9년을 거치며 게임계를 압박한 규제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 시간 온라인 게임 접속을 일괄 차단하는 ‘강제적 셧다운제’가 손톱 밑 가시로 꼽힌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11월 20일 시행된 이 법안은 온라인 게임 중독을 방지한다며 밤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청소년이 온라인 게임에 접속할 수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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