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약업 저PER 15선입니다.
보장성 강화를 위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주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발표되자 제약업계의 이해득실 따지기가 한창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제약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오히려 약가인하의 빌미만 제공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혼재하고 있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의 주된 내용은 이렇다. 급여가 확대되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환자가 선택할 치료 옵션이 늘어나고 의약품 소비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급여화 범위가 예상보다 넓고 이를 통해 다양한 의약품의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막대한 재정 부담이 결국 약가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 국고지원, 재정 절감, 매년 3% 이내의 보험료 인상을 통해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장밋빛 환상」에 그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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