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고가·신저가] 삼성바이오로직스·로엔 등 27개 52주 신고가 경신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0-11 17:52: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13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로엔, 동원개발, 메지온, 셀트리온제약 등 14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 풀무원, 세원정공, 현대백화점 등 15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포시에스, 제이티, 오로라, THE E&M 등 15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10월 11일 신고가·신저가 종목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 때 35만5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전일대비 0.14% 하락한 34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일괄생산 체제를 갖춘 바이오 위탁생산(CMO) 업체로 바이오 CMO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대우의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바이오 신약 출시가 이어지면서 바이오 CMO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성장하는 데다 신약 개발사가 생산을 외부에 맡기는 비중도 커지고 있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인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계 최초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유럽에 출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로엔의 주가는 전일대비 3.68% 오른 9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9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로엔의 대표이사 체제 변경으로 카카오와의 시너지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

전날 로엔은 신원수·박성훈 공동대표 체제에서 박성훈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대표이사 체제 변경으로 로엔의 카카오 그룹 내 콘텐츠 공급자 역할 혹은 시너지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국전력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전일대비 1.97% 하락한 3만7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만7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에 정부 정책 불안감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은 영업 실적이 2016년 고점을 찍고서 하락세를 보이는 데다가 현 정부의 친환경 발전 정책 등에 따른 정책 불안감까지 겹치면서 최근 주가가 우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대신증권의 곽지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는 원전 공론화위원회의 결과에 대한 우려까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과 발표 이후 과도한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포시에스도 이날 주가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포시에스는 전일대비 1.16% 하락한 5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87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포시에스는 박미경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미경 ·문진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달바글로벌, 2Q 해외매출 전년동기比 149%↑…수출 모멘텀 강력 – NH NH투자증권이 22일 달바글로벌(483650)에 대해 수출 모멘텀이 강한 브랜드이고 하반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달바글로벌의 전일 종가는 17만9100원이다.정지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달바글로벌은 2016년 3월 설립돼 화장품, 이너뷰티, 홈뷰티 디바이스 사.
  2. [버핏 리포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북미 고인치 성장에도 주주 환원은 아직…목표가 5.1만 – 대신 대신증권은 2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북미 고인치 비중 상승세가 이어지고 중국 직접 생산품(OE) 판매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주환원 정책의 본격적인 효과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일 종가는 4만250원이다.김귀연...
  3. [환율] 엔-달러 148.1500엔 … 0.79%↑ [버핏연구소] 22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48.1500엔(으)로, 전일비 0.79% 상승세를 보였다.[출...
  4. [환율] 위안-달러 7.1795위안 … 0.05%↑ [버핏연구소] 22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95위안(으)로, 전일비 0.05% 상승세를 보였다.[...
  5. [시황] 미국증시, 금리인하 불확실성 경계와 기업 실적 부진으로 하락 마감 미국은 월마트 실적 부진으로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잭슨홀 미팅 경계감이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유럽은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 속 혼조 마감했다. 미·EU 무역협정안은 예상과 동일했다. 러-우크라 전쟁 종식 회담이 지지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중국은 차익실현 압력에 혼조 마감했다. 유동성 장세 속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