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말하는 인생
어느 날 문득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 당신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칩시다.
"당신에게 자동차를 선물로 가져다주지. 내일 아침에 당신 눈 앞에 있을 거야. 커다란 나비 넥타이를 묶은 자동차인데, 당신 것이야."
그런데 램프의 요정은 이런 조건을 붙입니다.
"단, 이 자동차는 당신이 갖게 될 마지막 자동차야. 평생 이 자동차만 타야 한다는 말이지."
만약 램프의 요정으로부터 이런 제안을 받았다면, 그래서 다음날 자동차를 선물로 받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러면 나는 자동차 설명서를 다섯번 이상 읽을 겁니다. 주차도 지붕이 있는 차고에 잘 할 겁니다. 만일 자동차에 아주 작은 흠이라도 나면 곧바로 고쳐 놓을 겁니다. 평생 동안 타야 하는 자동차이니까요.
여러 분은 바로 이런 마음을 여러분의 정신과 육체에 갖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정신과 육체는 딱 하나밖에 없고 이것을 갖고 평생을 보내야 합니다. 당장 1~2년만 타려면 대충 관리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30~40년 후에 여러분의 정신과 육체는 고장이 나서 삐거덕거릴 겁니다. 오래 손질하지 않은 자동차가 그렇듯 말입니다.
여러분의 육체와 정신은 여러분의 마지막 자동차입니다.
- 워렌 버핏, <스노볼> -
우리 인생은 딱 한번 뿐입니다. 이것 만으로도 인생을 소중하게 다루고 가꿔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우리 인생은 대체 불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유한한 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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