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디스플레이, 3Q 영업익 전년비 81%↑...내년 OLED 비중 20%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0-25 14:24: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LG디스플레이(034220)가 3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는 내년까지 수익성이 좋은 OLED 패널의 매출 비중을 10%에서 20%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9731억원, 영업이익 58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81.3%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들의 컨센서스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제품 확대 등 프리미엄 제품 강화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중소형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의 영향으로 전분기(6조6289억원) 대비 5% 성장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LCE를 중심으로 하는 대형 패널 가격의 하락으로 전분기(8043억원) 대비 27% 역성장했다.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 가운데 LCD패널이 약 90% 가량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LCD 패널 가격 하락세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 할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BOE 등 중국 업체들이 LCD 패널 생산을 늘리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LCD 가격 하락세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LG디스플레 매출의 90%가 LCD 부문에서 나오기 때문에 당분간 영업이익이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 대형과 소형 OLED 패널의 매출 비중은 전사의 약 10% 정도를 차지한다』며 『내년 정도면 OLED의 매출 비중은 약 20% 정도가 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70만대에 불과한 OLED패널이 오는 2020년에는 650만대 수준의 규모의 경제를 가지면서 본격적인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로드맵을 착실히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 별로 살펴보면 전체 매출 가운데 TV용 패널은 40%,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