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KMH(122450)의 PER(주가수익비율)가 5.62배로 방송과엔터테인먼트 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17일 오후 1시 50분 현재 방송과엔터테인먼트 업종에 속한 47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KMH의 PER가 5.62배로 가장 낮았다. KMH의 PER가 가장 낮은 가운데 한국경제TV(039340)(7.25배), 삼화네트웍스(046390)(7.96배), 현대에이치씨엔(126560)(8.85배)이 뒤를 이었다.
PER는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PER가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KMH의 주력 사업인 방송송출서비스사업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의 프로그램을 편성표에 맞게 운행하여 플랫폼 사업자까지 전송하는 별정통신사업이며, 70여개 이상의 채널을 송출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사업자다.
주요 종속회사인 ㈜아시아경제는 2005년 6월 설립되었으며, 뉴스서비스, 온라인 콘텐츠 제공을 고유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팍스넷은 증권정보서비스 및 금융솔루션 제공을 고유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KMH아경그룹이 팍스넷 주식 매각 대금과 계약금을 팍스넷에 재투자, 팍스넷의 성장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MH아경그룹은 지난달 11일 아시아경제가 보유한 팍스넷 지분 491만3640주(44.36%)를 파빌리온PE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매각 총액은 650억원으로 주당 매각가는 1만3000원이 넘었다. 계약에 따라 파빌리온PE는 아시아경제에 계약금 65억원을 지급한 후 10월12일 1차 중도금 100억원을 지급하고 팍스넷 주식 75만5944주를 받았다.
하지만 파빌리온PE가 전날 2차 중도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팍스넷 매각 계약은 파기됐다. KMH아경그룹은 팍스넷이 계열사로 계속 남음에 따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KMH아경그룹은 팍스넷 매각대금 165억원을 팍스넷에 재투자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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