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요우커 입국자 수 회복으로 내년 실적 개선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3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58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대비 1.16% 하락한 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내년 중국인 입국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세점이 성장하고 호텔레저 실적이 개선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1% 늘어난 1595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2월 한중 정상회담과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등 이벤트 때문에 기존에 740만명이던 내년 중국인 입국자 수 추정치를 780만명으로 올렸다』며 『현재 30만명 수준인 월별 입국자 수가 50만명을 넘어가는 시점도 애초 예상했던 내년 5월보다 이른 2∼3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에는 보따리상과 중국 단체 고객 회복으로 국내 면세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호텔 감가상각비 감소와 생활레저 매출 증가로 호텔·레저 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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