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배틀그라운드가 중국으로 진출한다.
블루홀의 개발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는 전날 중국 텐센트와 인기 온라인 게임 배그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텐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긴밀히 협업해 중국 유저들에게 최고의 게임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텐센트 스티븐 마 부총재는 『텐센트는 중국 지역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수준 높은 현지화 및 운영을 제공할 예정이며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3월 미국의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 버전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2천만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최고 동시접속자 수 290만명을 넘기는 등 흥행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4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정식 출시되면서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2017년 11월 13일~2017년 11월19일)」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가 PC방 점유율 27.24%를 기록하며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가 중국 시장에 서비스된다는 소식에 코스닥 상장 게임업체 넵튠(217270)이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펍지주식회사는 블루홀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넵튠은 올해 초 블루홀의 지분 16만6666주를 주당 3만원씩 약 50억원을 투자해 취득한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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