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삼지전자(037460)의 PER(주가수익비율)가 6.05배로 통신장비 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28일 오후 12시 25분 현재 통신장비에 속한 47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삼지전자의 PER가 6.05배로 가장 낮았다. 삼지전자가 가장 낮은 PER를 기록한 가운데 유비쿼스홀딩스(078070)(6.38배), 하이트론(019490)(7.66배), 서진시스템(178320)(7.99배)이 뒤를 이었다.
PER는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PER가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삼지전자는 무선통신용 중계장치와 네트워크 장비 및 운영 정보 표시장치를 제조, 판매하는 통신사업과 전자부품 유통사업, 전기공사, 2차전지용 충방전시스템, ESS,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기타사업으로 구성하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기본 인프라로 5G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삼지전자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고 사물 간 정보를 주고 받기 위해서는 빠른 통신망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의 손세훈 애널리스트는 『삼지전자는 LG유플러스의 최대 벤더(Vender)로 5G 통신망 구축에 따라 스몰셀 중계기 납품으로 장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일본에도 중계기 납품 중이며 LG유플러스와의 20여년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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