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철강업 저PBR 15선입니다.
철강업계의 실적 회복세가 내년에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건설과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전방산업이 침체에 빠지면서 수요가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철강 수요는 8931만톤으로 올해보다 0.9% 증가할 전망이다. 이 중 내수는 5676만톤, 수출은 3255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보다 1%, 0.6% 각각 늘어난 수치다.
내년 철강 수요가 정체 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건설과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전방산업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업종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와 주택수주 감소 등의 여파로 수요 부진이 예상된다. 내년 건설투자액은 올해보다 2.7% 늘어난 256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전망했다. 올해 250조2000억원보다 투자금액은 늘었지만, 전년 대비 6.8%를 기록했던 증가율은 꺾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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