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빅3 유가공 기업 중 올해 2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빙그레?
  • 김주영 기자
  • 등록 2020-09-11 11:37: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 주식 시장의 유가공(우유관련주 가운데 올해 2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빙그레(005180)(대표이사 전창원)으로 조사됐다.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 사장. [사진=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빙그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678억원으로 전년비 7.38% 증가했다.

유가공(우유3의 매출액.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어 매일유업(267980)은 1.6% 증가하고남양유업(003920)은 7.46% 감소했다.

빙그레 분기별 매출액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빙그레, 2분기 양호한 실적 실현했다

빙그레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2678억원, 268억원, 281억원으로 전년비 7.38%, 30.10%, 60.57% 증가했다.

빙그레 최근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빙그레의 올해 2분기는 순조롭게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특히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개선 등 레버리지 효과로 외형 성장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진다냉동부문의 매출액은 대체로 예년보다 날씨가 더웠던 만큼 빙과류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냈다이어 냉장부문의 매출액은 코로나에 따른 면역력 증진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며 요플레 등 발효유 매출이 약 3% 늘었고스페셜티 신제품 출시효과 등 커피음료 매출도 약 7~8% 증가했다.

빙그레의 요플레 제품. [사진=빙그레]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1943억원, 63억원, 66억원으로 전년비 9.53%, 1.61%, 8.20% 증가했다.

올해 1분기는 우호적 날씨 영향과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받았다올해 동절기 날씨가 역대 가장 따뜻했고코로나19 영향으로 아이스크림 비축 수요가 발생해 비성수기였음에도 빙과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바 제품을 비롯해 빙과류 전 제품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마진율도 개선됐다.

빙그레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빙그레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7.36%이다. 11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0.5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0.83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2.31배이다.

◆전창원 사장 “빙그레,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메신저

전창원 사장은 2019년부터 빙그레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여 지금까지 빙그레를 이끌어왔다.

전 사장은 빙그레는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바나나맛우유’, ‘투게더’, ‘요플레’, ‘메로나와 같은 대중적이면서도 독보적인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아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런 역사를 바탕으로 ‘Great Company’라는 비전을 향해 더욱 혁신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시장을 선도할 미래 식품 기술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고객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확장시키겠다며 빙그레를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메신저라고 강조했다.


kjy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1Q 적자폭 감소 예상...주가 변동성 확대 경계해야 -대신 대신증권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 감소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 축소는 긍정적이지만, 동북아 역내 설비 폐쇄를 능가하는 NCC 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급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해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
  3. [이슈 체크] 반도체, 니토 보세키도 증설하는 이유 KB증권 이의진. 2025년 3월 28일.CCL(Copper Clad Laminate, 동박적층판)은 PCB의 핵심 소재로 유리섬유, 수지, 충진재 등으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한 제품이다. 이 중 유리섬유는 CCL의 열팽창을 제어해 열적 안적성을 높이고, 낮은 유전율의 소재를 사용하여 고주파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CCL의 AI 데이터센터向 수요가 증가하..
  4.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美 보호무역·中 감산 변수…철강 시황 반등 기대 - 삼성 삼성증권이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철강 수요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의 감산 가능성이 철강 시황 회복을 기대하게 만든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0만500원이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
  5. [환율] 위안-달러 7.2677위안 … 0.03%↑ [버핏연구소] 28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2677위안(으)로, 전일비 0.03% 상승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