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지난해 4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가정용품주는. 왜?
  • 이아현 기자
  • 등록 2021-03-14 14:00: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한국 주식 시장의 가정용품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위닉스(044340)(대표이사 윤희종, 윤철민)으로 조사됐다.

대표이사2

윤희종(왼쪽), 윤철민 위닉스 대표이사. [사진=위닉스]

버핏연구소의 분석 자료(기준일 3월 8일)에 따르면 위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48억원으로 전년비 34.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위

가정용품주 매출액.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어 경동나비엔(009450)(16.65%), 쿠쿠홀딩스(192400)(12.07%), 코웨이(021240)(8.56%), 위니아딤채(071460)(5.10%) 등이 있다.

그래프

위닉스 분기별 매출액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위닉스는 생활가전 제조업체로 공기청정기, 제습기, 건조기 등의 생활가전 제품 사업과 열교환기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위닉스, 미국 공기청정기 수요 증가로 수출 확대

위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8억원, 158억원, 103억원으로 전년비 34.70%, 216%, 1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위닉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위닉스는 본격적인 수출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이후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3분기 미국 법인 매출액은 438억원으로 전년비 174%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미국향 공기청정기 수출은 지난해 3분기 2308만 달러를 기록했고 4분기에는 3268만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위닉스의 4분기 미국 매출액은 약 440억원으로 추정된다.

위닉스공청

위닉스 공기청정기. [사진=위닉스]

위닉스는 2019년 캘리포니아 물류 창고, 태국 생산시설에 투자해 유연한 물량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미국 매출액은 1576억원으로 전년비 1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포함한 수출 비중은 지난해 33%에서 49%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73억원, 702억원으로 전년비 15%, 16%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비 16% 증가한 2345억원이 예상된다.  

주가추이

위닉스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금융 캡처]

위닉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 23일 52주 신저가(11650원)를 기록했으나 2월 19일 52주 신고가(27500원)를 갱신했다.

위닉스의 지난해 3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3.25%이다. 8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1.86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2.26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5.22배이다.

◆위닉스, 윤철민 대표의 뚝심 경영

윤철민 위닉스 대표이사는 윤희종 위닉스 회장의 장남으로 2015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윤 대표는 2001년 유통업체 위니맥스를 설립해 수입 가전 유통 사업을 이끌었고, 이후 위니맥스는 2014년 8월 위닉스와 합병했다.

윤 대표는 뚝심 경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위닉스가 공기청정기 시장 과열과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위기를 맞았을 때 사업 축소가 아닌 빠른 전략 변경으로 대기업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올해 위닉스는 미국 수출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TCC스틸, 1Q 업황 부진 2026년부터 본격 성장...긴 호흡 투자하라-DB DB증권이 TCC스틸(002710)에 대해 과거 멀티플이 지나치게 높았기에 2026년 실적 추정치 하향은 정상적인 조정이며, 이에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가 멀었다는 점을 고려해 긴 호흡으로 접근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TCC스틸의 전일 종가는 2만600원이다.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TCC스틸의 올해 1.
  2. [버핏 리포트] 대한전선, 고부가 수주 확대...초고압·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 전환'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18일 대한전선(001440)에 대해 초고압·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있고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이 가시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개시했다. 대한전선의 전일 종가는 1만1470원이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은 초고압 및 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
  3. [버핏 리포트] 카카오페이, 준수한 실적 기록…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은 증권-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양호한 분기 실적은 예상되지만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페이의 전일종가는 2만9750원이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1분기 매출액은 2031억원(YoY +15.2%), 영업손익은 12억원(적자 지속)으로 추정했다.임희연 연.
  4. 현대지에프홀딩스, 복합기업주 저PER 1위... 1.16배 현대지에프홀딩스(대표이사 정지선. 005440)가 4월 복합기업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4월 복합기업주 PER 1.1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코오롱(002020)(1.86), 효성(004800)(2.07), KX(122450)(2.15)가 뒤를 이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2036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5. [이슈 체크] 2025년 3월 글로벌 타이어 판매 동향 하나증권 송선재. 2025년 4월 18일.타이어 전체 판매의 20%/80% 비중인 OE/RE 판매가 3월 누적 기준 각각 YoY -1%/+4%를 기록하며 전체 YoY 2%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 OE 판매는 경제적/지정학적 이슈가 큰 유럽/북중미의 부진이 지속되는 반면, 정부 지원책 영향을 받는 중국에서의 증가가 이를 상쇄시켰다. RE 판매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 전반에서 양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