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리온그룹,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립
  • 박수민 기자
  • 등록 2022-03-28 15:01: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수민 기자] 오리온(271560)이 2015년부터 윤리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선포하고 친환경 경영, 협력회사 동반성장 활동, 지배구조 개선 등을 펼치고 있다. 이에 오리온홀딩스(대표이사 허인철)와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받기도 했다. 올해는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윤리경영과 연계한 ESG 활동을 전문적으로 심의하는 의사결정기구를 설립∙운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오리온그룹은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와 사업회사 오리온의 이사회 산하에 각각 ‘ESG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서 오리온그룹 윤리경영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반기별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에 대한 주요 실적 및 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하며,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함으로써 투명성을 강화했다. 실무 지원을 위한 ESG 전담 조직도 운영한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오리온그룹은 올해 ESG경영의 주요 활동으로 ‘정보공개 강화’ 및 ‘친환경 경영 고도화’를 선정했다. 외부투자자 및 평가기관으로부터의 ESG 정보공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홈페이지, 회사소개서 등을 통해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환경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고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그린 TFT(Green Task Force Team)를 신설하고,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하며 국내외 생산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권, 배출시설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외 법인 사업장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3자 검증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완료했다. 매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공개 입찰 시스템인 ‘오리온 상생협력 포털’을 운영하는 등 협력회사와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실천하고 있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으며, 이사회와 경영진 간 상호견제 및 균형을 갖추기 위해 사외이사 비율을 60%로 구성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인 감사위원회도 의무비율을 상회한 3명 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관심종목]
오리온: 271560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알립니다] 더밸류뉴스와 함께 성장할 경력기자, 데스크 부장 모십니다 자본시장 전문 기자로 도약하고 싶은가요?'젋은 자본시장 미디어' 더밸류뉴스에서 그 기회를 만나보세요.더밸류뉴스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제2도약을 선언하고 함께 성장할 능력있고 도전 정신을 가진 경력 기자와 데스크 부장을 모십니다.◇독보적 리그테이블 생산하며 자본시장 미디어 '빅3' 점프더밸류뉴스는 자칫 난해하...
  2.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2Q 영업익 9조 돌파...AI 파도 타고 질주 vs 단기 노이즈-한화투자 한화투자증권이 2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AI 업사이클 중심에서 차세대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HBM 가격 협상 지연과 경쟁 심화 가능성이 주가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26만9500원이다.한...
  3. [버핏 리포트]현대차, 글로벌 도매판매↑ 관세와 인센티브↓ – NH 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글로벌 도매판매 증가로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관세 영향과 미국·유럽 인센티브 증가로 눈높이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21만7500원이다.하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소는 ...
  4. 흥국화재, 손해보험주 저PBR 1위... 0.35배 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 000540)가 7월 손해보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흥국화재가 7월 손해보험주 PER 0.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화손해보험(000370)(0.35), 현대해상(001450)(0.52), 코리안리(003690)(0.57)가 뒤를 이었다.흥국화재는 지난 1분기 매출액 8986억원, 영업이익 14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은 7.09%...
  5. [버핏 리포트]SNT모티브, 뛰어난 밸류업과 낮은 관세 노출...업종 내 매력도↑ -대신 대신증권이 25일 SNT모티브(064960)에 대해 밸류업 모멘텀과 낮은 관세 노출, 높은 현금여력으로 업종 내 매력도가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SNT모티브의 전일종가는 3만43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의 주가가 올해 시작일부터 현재까지 55% 상승 했다며, 코스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