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건설, 국내 첫 미국 원전 해제 사업 진출... 홀텍과 PM 계약 MOU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3-30 16:08: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수민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해체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건설이 28일(현지시각) 뉴욕 주에 위치한 홀텍과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에 PM(Project Management) 계약을 포함한 원전해체 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PM계약을 통해 공정 및 공사계획, 대형기기 부피감용, 화학 제염, 원자로 압력용기 및 내장품 절단 등 원전해체의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오른쪽)가 크리스 싱 홀텍 CEO와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며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지난해 11월 소형모듈원전(SMR-160 모델) 글로벌 독점계약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지 뉴저지 주에 위치한 홀텍에서 진행됐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Dr. Kris Singh(크리스 싱) 홀텍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사업 협력 계약을 통해 △홀텍 소유 미국 원전해체 사업 직접 참여 △글로벌 원자력 해체 시장 공동 진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추진 등 사업 전반에 합의했다. 미국 홀텍은 미국 내 소유 중인 인디안포인트 원전, 오이스터크릭 원전, 필그림 원전 등 원전해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현대건설은 첫 번째로 인디안포인트 원전에 PM(Project Management)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인디안포인트 원전은 총 3개 호기(2317MW용량)의 가압경수로 타입으로 1962년 10월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3호기가 영구정지 됐으며, 해당 원자력 발전소는 2021년 5월에 홀텍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원전해체 협력계약을 통해 초기단계부터 원전해체 사업에 참여해 선진 원전해체 기술을 축적할 수 있게 돼,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국내 원전해체 사업에 있어 선두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종목정보]
현대건설: 000720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X하우시스, 건설 경기와 함께 반등 필요…하반기 이후 기업가치 제고 전망-흥국 흥국증권은 20일 LX하우시스(108670)에 대해 자동차소재와 산업용 필름의 실적은 견조하지만 국내 건설 경기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LX하우시스의 전일종가는 2만8650원이다.LX하우시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7814억원(YoY -8.0%, QoQ -12.3%), 영업이익 71억원(YoY -78.2%, QoQ +43.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최.
  2. [버핏리포트] 현대로템, K2 전차 납품 호조...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 NH NH투자증권이 20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폴란드 K2 전차 수출 납품 증가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5월 말 폴란드와의 2차 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타국과의 협상도 병행중으로 파악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유지했다. 현대로템의 전일 종가는 10만9000원이다.이재광 NH투자증권 연..
  3. [버핏 리포트]유니드, 염화칼륨 가격 반등·물류비 절감 긍정적...2Q 스프레드 급상승 중–IBK IBK투자증권이 20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올해 2~3분기 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추가적으로 반등이 전망되며, 물류비 급락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니드의 전일 종가는 9만2200원이다.IBK투자증권의 이동욱 애널리스트는 “올해 2~3분기에도 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추가...
  4. [버핏 리포트] 진성티이씨, 3Q까지 전방 수요 강할 것...하반기 업황 반등 기대 ↑ -DS DS투자증권이 20일 진성티이씨(036890)에 대해 태국 생산기지 증설과 신규 핵심 제품인 고무제품 및 Track 생산, 향후 3년내 북미 고객 매출이 현 수준에서 3~4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7500원으로 상향했다. 진성티이씨의 전일 종가는 9490원이다.진성티이씨는 1분기 매출액 1066억원(YoY -0.4%, QoQ +19% QoQ), 영업이익 90...
  5. [원자재] 호주 광산업체 Lynas, 중국 외 국가 최초로 중희토류 제련 착수 호주 광산업체 Lynas Rare Earths가 말레이시아 희토류 플랜트에서 디스프로슘 산화물의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로써 동사는 중국 외 국가에서 중희토류를 상업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가 됐다. 디스프로슘 산화물 가격은 중국 외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반영해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북미 및 유럽이 핵심광물 공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