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T, 3Q 시장 기대치 부합 실적 양호..."AI 중심 B2B 집중할 것" -DB금융투자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1-07 08:42:05
  • 수정 2024-11-07 08:44: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DB금융투자증권이 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현재 주가 기준 연환산 수익률은 6.3%, 3분기 투자자산평가로 증가한 영업외비용은 연말 배당 계산 시 제외할 것으로 보여, 이와 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투자 포인트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3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7500원이다.


SK텔레콤 매출액 비중. [자료= SK텔레콤 사업보고서]

SK텔레콤이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조5321억원, 영업이익 5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하 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7.1% 증가한 수치고,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5213억원에 부합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매출 부문 5G 가입자 비중이 73%대에 육박, 로밍 부문 매출이 꾸준히 늘며 전년 대비 0.7%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에는 폴드, 아이폰 등 플래그십 모델 출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은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다. SK브로드밴드는 DC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SK텔레콤의 클라우드 매출도 전년 대비 30% 증가해 고성장을 기록해 DC와 클라우드 등 엔터프라이즈 부문 실적 성장은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최근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봤을 때 오는 2026년 ROE 10% 이상,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주주환원, 2030년 AI 매출 비중 35% 달성 목표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이미 70% 이상의 주주환원을 하고 있고, 추가적인 자사주 활용 방안이 언급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AI 수익화 전략은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오는 12월부터 가산 DC에서 람다(Lambda)와 GPU as a Service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봤을 때, 중소·스타트업 기업 대상으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AI B2B 매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특히 반응이 좋은 퍼플렉시티(Perplexity) 프로도 구독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고, 한국어 특화 검색 서비스도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과 같은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통신망 임대서비스 및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 등의 기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무선통신사업이 약 47%, 초고속인터넷부문은 약 29%, IPTV부문은 약 31%를 차지하고, 매출 비중은 무선통신사업부문이 약 75%, 유선통신 및 기타부문이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SK텔레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슈 체크] 통신, 이번 실적 시즌엔 겁날 게 없어 하나증권 김홍식. 2025년 4월 25일.5월 8일 LG유플러스, 9일 KT, 12일 SKT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통신 3사 모두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데 특히 인건비 감소 효과가 두드러질 KT와 영업비용 감축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LGU+의 실적 호전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실적 우려가 컸던 SKT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
  2. 다우기술, 증권주 저PBR 1위... 0.34배 다우기술(대표이사 황병우. 023590)이 5월 증권주 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우기술이 5월 증권주 PBR 0.3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다우데이타(032190)(0.36), 교보증권(030610)(0.37),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0.42)가 뒤를 이었다.다우기술은 지난 4분기 매출액 3조7364억원, 영업이익 19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
  3. [알립니다] '대한민국 재계 지도' 출간 기념 포럼(6/12∙목) 개최...이채원 의장 기조강연 다음 달 3일 새 정부가 출범하면 '국장'(한국 주식 시장)은 어떤 길을 걷게 될까요? 드디어 꿈틀대기 시작할까요? 아니면 여전히 소외된 장으로 남을까요? 또, 한국 기업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새 정부 출범 직후 국장과 한국 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첫 포럼이 열립니다. '가치투자 키맨'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이 ...
  4. [버핏 리포트] 현대로템, K2 전차 긍정적 수주 환경 마련...추가 수출국 확보 전망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16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에도 방산수출의 높은 수익성과 레일솔루션의 긍정적인 체질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로템의 전일 종가는 11만1300원이다.이지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800억원, 영업이익 2029억원(영업이익률 ...
  5. [버핏리포트] 유한양행, 1Q 부진에도 연간 로열티 ‘324억’ 기대…“하반기 이벤트 주목” - NH NH투자증권이 9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하회했으나 연간 라즈클루제 로열티가 320억원으로 추정돼 분기별 우상향하며 기업가치가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전일종가는 10만9800원이다.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1분기 로열티 매출을 26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