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쏘카(403550)에 대해 계엄 사태와 연관 루머 속 주가가 하락했지만 최근 2개 분기 마케팅비 축소, 영업흑자 기록 등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있어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편입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SK증권은 쏘카의 4분기 매출액을 1224억원(+27.3% YoY), 영업이익은 30억원(-207.9% YoY)으로 추정했다.
쏘카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쏘카는 시장점유율 80%, 누적 회원 1350명 이상 확보한 차량 공유서비스 사업자이며 고객 평균 연령은 33세로 젊은 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장인 수도권에서 약 2500 개 사이트, 11000 대의 차량을 보유 및 서비스 중이다”고 말했다.
박찬솔 연구원은 “쏘카 투자 포인트는 단기적으로 중고차 매각 사업 재개, 부름/편도 서비스 확대지만 중장기로는 자율주행 서비스다”라며 “관계사인 라이드플럭스(지분율 16.9%)와 2026/2027년 자율주행 서비스 출시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 2년간 사실상 중단했던 중고차 매각 사업 재개를 반영하고 작년 말 계엄 사태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카쉐어링 부문 실적이 올해는 더 많이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5년 큰 폭의 매출액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쏘카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 아래 전국 규모의 카셰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쏘카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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