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글로벌 에틸렌의 수급 개선 속에 유가하락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1분기부터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재무부담 축소를 위해 자산 매각시 투자자산 지분율 축소가 예상되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하향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종가는 6만1000원이다.
유안타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4조8961억원(-5.77% YoY), 영업손익은 2347억원(적자 지속)으로 추정했다.
롯데케미칼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설 압박 완화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 때문에 2025년 1분기부터 기초화학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며 “에틸렌 글로벌 증설이 줄어들고 나프타 원가를 낮추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로 직도입이 가능해져 수입 운송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2025년 무보증 회사채 2조2000억원을 은행보증채로 전환해 조기상환 부담에서 벗어났고 자산 매각으로 만기 회사채 9200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라며 “재무부담 축소를 위한 노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대한민국의 석유화학산업 회사로,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의 방향족계 제품 및 이들 기초 유분을 원료로 하여 합성수지, 합섬 원료, 합성 고무 등을 생산한다.
롯데케미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