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의 전일 종가는 1만9470원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카지노 전체 사업장 합산 순매출액은 805억원, 드롭액은 656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한다. 그는 “드롭액이 전년 대비 소폭(-1.7%) 감소했지만 VIP 방문수는 1만6879명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며 "특히 P-City의 일본인 VIP 방문수는 5862명으로 27.7% 늘었는데, 오봉절 시기에 맞춘 VVIP ‘친구 소개’ 프로모션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에는 중국 국경절에 맞춰 인천 P-City에서 중국인 VIP 대상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며 “6월 워커힐에서 중국 VIP 드롭액이 569억원으로 크게 뛰었던 선례를 감안하면 10월 P-City의 중국인 VIP 드롭액·방문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인천 하얏트 웨스트 타워(약 500실) 매입이 추진 중으로, P-City 현 객실(711실) 대비 70% 이상 CAPA 증설이 가능하다”며 “주말 기준 P-City 호텔의 카지노 Comp(무료 숙박/식음료 제공) 비율이 50%를 넘는 만큼 객실을 확보하면 VIP Comp 운영을 더 공격적으로 적용해 드롭액 성장을 유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3분기에는 별다른 비용 집행 이슈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및 호텔·레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허가로 사업을 영위하며, 카지노업영업준칙을 준수하여 운영 중이다.
파라다이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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