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LS에코에너지(229640)에 대해 동남아 지역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수혜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S에코에너지의 전일 종가는 6만5100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S에코에너지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985억원(전년동기대비 +19.3%), 영업이익은 245억원(전년동기대비 +3.7%)으로 전망된다”며 “견조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 고마진 북미향 지중배전(URD) 케이블 수출 집중으로 인한 높은 기저효과 탓에 영업이익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LS에코에너지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베트남 국영 통신사 비엣텔(Viettel)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전력망 공급 계획을 발표하는 등 수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특히 데이터센터 내 핵심 전력 분배 설비인 버스덕트(Busduct)는 작년 기준 자회사 LSCV 매출의 7%에 불과했으나 영업이익률이 16.8%에 달하는 초고마진 제품으로, 향후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전사 수익성 제고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회사별로도 고른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LS-VINA는 베트남 내수 수주 확대와 덴마크향 초고압케이블 수출 지속으로 매출액 3087억원(전년동기대비 +18.8%)의 호실적을 예상하며, LSCV 역시 미국향 통신케이블(UTP) 관세 부담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의 버스덕트 수출을 늘리며 매출 성장세(전년동기대비 +8.9%)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연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조1273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4%, 10.4% 증가하며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2분기 실적은 단기 기저 부담으로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데이터센터향 고부가 전력망 매출 확대와 희토류·해저케이블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고하다”며 “성장 모멘텀을 반영해 주가 리레이팅 여력이 충분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LS에코에너지는 LS그룹의 해외 전력 사업을 총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베트남 최대 종합전선회사인 LS-VINA와 LSCV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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