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기니(Guinea) 국영 광산업체 니므바(Nimba Mining)가 글로벌 광산업체와 원자재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보크사이트 월별 현물 입찰을 추진한다. 장기계약과 현물 판매를 병행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면서 생산량 확대에 따른 추가 물량도 유연하게 판매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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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므바는 최소 연간 판매물량을 보장하는 장기계약을 통해 기본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장기계약 물량을 넘어서는 생산분은 매달 현물 입찰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현물 입찰은 필요한 물량을 그때그때 시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보크사이트 가격과 수요 상황에 따라 판매 조건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 확대는 기니 정부의 광업 부문 영향력 강화와도 맞물려 있다. 기니 정부는 2025년 에미리츠 글로벌 알루미늄(EGA)의 현지 보크사이트 조광권을 박탈하고 관련 자산을 니므바에 이전했다. 이후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광업 부문을 육성하면서 국가가 광물 자원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니므바는 2026년 보크사이트 수출량을 1000만톤까지 확대했으며, 2027년부터 연간 생산능력을 12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알루미나 정련소 건설과 금 광산 개발, 비철금속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사업 영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보크사이트는 알루미늄의 핵심 원료인 만큼 기니의 생산 및 수출 확대는 글로벌 알루미늄 원료 시장의 공급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향후 니므바의 생산능력 확대 속도와 현물 입찰을 통한 판매 물량, 기니 정부의 광업 정책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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