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약업 저PER 10선입니다.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항암제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의 연구개발(R&D) 노력이 하나둘씩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가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는가 하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계약 성사 소식도 들린다.
기존 항암제가 암세포를 직접 겨냥했다면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잠든 면역시스템을 일깨워 스스로 종양을 제거하는 3세대 항암제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내성도 생기지 않는다. 3세대 항암제는 2세대 항암제의 문제점을 개선한 항암제다. 2세대 항암제는 암 세포뿐만 아니라 일반 세포까지 죽이는 등 독성이 강한 1세대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 암 세포만을 식별해 공격하는 능력이 있어 의료 현장에서 각광을 받았지만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면역항암제는 특히 난치성암 치료에 적용 가능한 데다, 환자들의 장기 생존율이 높아 전 세계 항암제 치료의 새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며 「차세대 블록버스터」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