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3월 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 업종에서 PER(주가수익비율)가 가장 낮은 기업은 골프존(215000)(3.70배)이다. 골프존은 2015년 3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기존 골프존에서 인적 분할의 방법으로 골프시뮬레이터 사업부문을 분리하여 해당 사업 일체를 담당하고 있다. 이어 컴투스(078340)(13.60배), 더블유게임즈(192080)(21.20배), 엔씨소프트(036570)(20.60배)가 뒤를 이었다.
바야흐로 게임 전성시대다. PC 게임이 돌아오고 해외 수출이 급증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도 엿보인다.
국내 게임업계를 주도하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소위 ‘3N’은 올해 연매출 6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넥슨 1조8559억원, 넷마블 1조8090억원, 엔씨소프트 1조2254억원이다. 모두 역대 최대치다.
매출액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세계 각지에 한국 게임이 이름을 날리면서 수출 효자 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한국 게임 산업은 올해 처음으로 수출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3N 수출 규모만 해도 3분기까지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국내 중견 게임업체와 1만4000개 중소업체 수출 실적을 포함하면 5조원 돌파는 무난하다는 계산이다. 2000년 수출 1억달러를 기록한 후 17년 만에 이룩한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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