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월 은행 저PBR 10선 : 광주은행, 제주은행, JB금융지주 등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3-19 13:02: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3월 은행주 가운데 PBR(주가순자산배수) 기준으로 가장 저평가된 종목은 제주은행(0.38배)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와이즈에프앤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어 광주은행(0.40배), JB금융지주(0.42배), 기업은행(0.47배)가 뒤를 이었다.

 

 111

 

제주은행은 1969년 지역경제의 균형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돼 1972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반의 은행으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이다.
제주도 지역내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점망을 바탕으로 한 특화된 지역밀착경영, 거래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관계금융의 제공하고 있다.
지역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충성도를 바탕으로 한 고객메인화, 그리고 조밀한 점포망을 바탕으로 한 지역고객의 이용편리성이 강점이다. 매출액 비중은 이자수익 85.1%, 수수료수익 12.62%, 외환거래이익 2.01%, 유가증권평가및처분이익 0.22% 등이다.

 

222

제주은행 주요 실적 추이. 자료=스탁피디아.

 

11

제주은행 매출액 비중. 2017년 12월 기준. 자료=스탁피디아.

 

제주은행, 광주은행, JB금융지주 등의 은행주가 PBR 0.5배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돼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를 누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초호황으로 한국 경제가 양호한 지표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호황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제주은행, 광주은행, JB금융지주는 중소형주여서 기관이나 외국인의 관심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도 저평가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은행권은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국내 은행권은 작년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이 지난해 해외 점포를 통해 거둔 당기순이익은 총 9,622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PBR은 시가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된 것이다.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