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기자] 동성제약(002210)의 PDT(광역학치료)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동성제약은 전일대비 13.59% 상승한 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동성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2만63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성제약의 광역학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상승폭을 그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학의료기기연구팀에게 받은 기술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 진단과 치료를 위해 「광역학 진단 및 광역학 치료용 형광 복강경 복합광원장치 기술」을 개발한 한국전기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동성제약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SK증권의 서충우 애널리스트는 『동성제약은 1957년에 설립된 의약품 및 염모제 전문 업체로, 국내 염모제 시장 1위 업체』라며 『주요 제품으로 정로환, 버블비, 미녹시딜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성제약은 광역학치료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광과민성 물질을 정맥 주사한 후 암세포에 축적되면 암세포에 적색파(Red Light)를 조사(照射),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췌장암 환자에 대한 시술을 종료했다』며 『임상결과보고서는 올해 5~6월경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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